처음엔 사실 기대 안했다. 트친의 불호후기 후세터를 미리 본 것도 있었고 어쩌고저쩌고...
그리고 트리거가 늘그렇듯 여혐하겠지싶어서...(예상대로라서 별로 안놀랐다.)
근데 그렌라간이다/RRR같다/킹프리같다/데빌맨같다 뭐 이런 이야기가 계속 보이길?래 궁금해서?가봤음?

감상: 좋은데 두번은않볼듯...
19년작이라는 정보는 알고갓는데 22년작이엇으면 유죄라고 생각함 스토리가 19년작이구나 싶지만 19년작이 아닌것같은 묘사가 너무많앗음...
약간... 효월에서 여캐분량 다 타작한느낌의 그런 더러움이...잇엇다 이점이 구체적으로 별로임
난 미소녀가 좋은데 ㅡㅡ
근데 트리거가 늘그렇듯...ry 라서 별로 놀랍지도 않음. 기분이 상하는거랑 별개.

그리고 스토리가 좀,.. 뭐라고 해야 해? 뭔가 깊은 내용이 있는 건 아니고 딱 권선징악 정석 소년만화 같은 느낌? 그것도 좀 불호엿음. 근데 색감이 밝아서 그런지 그런 스토리였어야겠다 싶긴 함.
등장인물들이 다 고함지르고 뭔가 계속 폭발하고 시끄러워서 더 그럴지도 모른다. 전반적으로 !!요란함!! 이라고 해야 할지...

좋은점이 있다면 색감이나 BGM... 내지는 연출 같은 것들. 눈 아플 정도로 화려하고 액션이 엄청 깔끔함. 하긴 그런거 만드는 회사인데 못하면 죽어야지...(진심)

그리고 BGM이 진짜 좋음. 왜 프로메어는 안 봤어도 다들 ost???는??? 알잖음? 그것도 그렇고 전투나 특정 캐릭터 테마곡 같은 것도 좋고.
그거: https://youtu.be/7u052cW1e1Y

그리고 캐디!! 캐디도 좋았음. (근데 갈로는 너무 대놓고 카미나 복붙가틈...ㅈㅅ) 남자가 많긴 하지만 뭐 킬라킬에선 더러운백합해줬으니까 이정도면 OK아닐지...(뭐가 OK인거임)
난 리오가 좋았음. 진짜남자.예수이자성모마리아.미소년.테러리스트.반체제분자.
리오포티아만이진짜남자고나머진다가짜같다...

갈로는... 난 유구하게 생각없고기합으로만사는바보열혈남성을 별로 안좋아했어서 노코멘트.
크레이 <- 아... 진짜 더러운 표현 많이 쓰는 것 같은데 정말... OO같다고 생각했음...(이하 순화할 수 없는 내용) 근데 또 좋냐고 물으면 그건 아님. 그냥 웃김. 더러운 독재자위선자돼지같으니!! 하고 마구 면박주고싶은.

그리고 에리스x아이나 좀 자매근친백합같지않음? 구체적으로 이런 느낌. ↓

X의 장835님(@WangraMainyu)
백합에서 동생이 미치면 구제가능한데 언니가 미치면 답없다 사고남

아무튼 재밌었다. 뭔가 별점을 줘야한다면 그저그랬음~나쁘지않음 사이?

개인적으로 그렌라간/데빌맨/킹프리/죠죠의 기묘한 모험/00년대 스포츠물 소년만화(00년대. 스포츠물.이 중요하다. 그 시대 스포츠물은 스포츠에목숨거는청소년들이 많았다.) 좋아하면 대체로 좋아할 것 같음. RRR이나 바후발리 같은 것도 OK고.

위에 적힌 걸 모르거나 싫어한다: 그냥 수성의 마녀 보세요 (남자가 많아서 or 개연성이 심하게 떨어져서 or 뭔소리하는지모르겠어서 or 너무 동적인 전개.색감이 피곤해서 중 하나일 것 같음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