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목보자마자 헐 ㅆㅂ!! 이건사야됨!! 하고 샀는데... 나중에 펀딩으로 출간된 책인걸 알아차렸다. 그리고 책 퀄리티가 왜 이런지도 깨닫게 되었다^^ (욕임)

일단 포스터집이니까 자료 같은 건 이것저것 많이 실려 있고 고화질로 볼 수 있다는 점이 좋다. 소련 시대 포스터는 모 계정에서 봤었는데 쿠바 같은 다른 공산국가 포스터는 찾기 어려워서 그런지 마음에 들었다.
문제는 책 검수를 제대로 안 한건지 곳곳에 오탈자가 보이고(특히 e북버전이 정말 심각했는데 이건 알라딘잘못인가요? 내생각엔 아니라고 본다) 내용이 아예 틀린 부분도 있어서 전반적인 퀄리티나 내용의 신뢰도가 좀 떨어진다는 점이다. (중국의 제사해운동에서 주로 사해四害로 꼽히는 것은 제비가 아니라 참새다.)
재밌게 보긴 했는데, 남에게 권할 만한 책이냐고 하면... 잘 모르겠다. 일단 ↑ 이 부분 때문에 신뢰도가 급격하게 감소해서(ㅠㅠ) 화보집으로 쓴다면 권할 만 하다. (나는 그 용도로 샀다^^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