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설롤랑의 노래
비름 24-10-10 01:05 1
20대 중세에 미쳐라

타래 작성일 :

감상 시작일 :

감상 완료일 :

비름

예~전에 펀딩으로 샀는데 완독은 비교적 최근이었다... (집에 봉투칼도 있음 잘 안쓰고 모셔두고만 있지만...)

내용 자체는 고전의맛TV 같은 느낌이다. 중세 무훈시/서사시가 이런 느낌이구나 정도? 중세시대에 쓰인거다 보니 이슬람교 고증이 개1판이라 와~ 이시대 사람들은 이렇게 캐해했구나 싸울만하네 같은 생각을 했다...

번역자 말로는 '시'니까 운율을 살리려고 했던가 여하튼 그런 내용을 본 것 같은데(실제로도 노력을 많이 하신 것 같음) 아무래도 '번역'이다 보니까 원문에서 고려한 것만큼 완벽하게 살아나진 않는 느낌이라 내가 원문을 읽을 수 있었다면...!! 같은 아쉬움도 들었다. 근데 번역이 후진 게 아니라 그냥... 원문이랑 번역본은 어떤형태로든... 좀 느낌이 다를수밖에없어서... 그런점에서의 아쉬움 같은 느낌이었다.
사실 이 책의 진짜 가치는 원전완역본. 이라는 것도 있지만(이게제일중요함) 중간중간 삽화나 중세 프랑스 당시의 사람들 인식에 대한 주석, 해설 같은 거라고 생각함. 이 부분이 잘되있어서 나 중세프랑스 잘 모르는데도 우오오오옷~~~ 이런해설이~~~ 하면서 후루룩 봤었다.
그리고 전 음유시인들의 샤를마뉴 캐해가 너무 웃겼었어요 중노년모에는 여기서부터 시작된 것이다...(joke)

사서볼만한가: 사면 좋긴 하겠지만(인문학의발전과미래를위해투자해주십시오) 볼...만...한...가? 중세에 특별히 관심이 있는 게 아니라면...
재밌는가: 위와동일

근데전좋았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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